모집 개요
최근에는 정론(正論)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성별 갈등, 세대 혐오, 가짜뉴스로 범벅이 되어,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판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OTT, 숏폼 등 단 시간에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의 활성화로, 서점에서 책을 보거나, 영화관에 찾아가 영화를 관람하는 등의 여가 시간을 보내는 일은 상대적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AI 같은 기술의 고도화는 인간과 기계 간의 경계를 더욱 흐릿하게 해서 ‘이것이 과연 인간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기계가 작성한 것인가?’ 구분하기 어려워져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기술고도화가 낳은 세 가지 근본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1. 사유의 단편화: 숏폼 콘텐츠의 폭발적인 성장은 우리의 주의력을 30초 단위로 쪼개놓았습니다. 전통적인 매체를 통해 콘텐츠에 몰입하며 긴 호흡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생각의 습관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재미를 얻었지만, 삶의 맥락과 깊은 이해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2. 관계의 양극화: 알고리즘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만 추천하며 극단적인 견해를 강화합니다. 이로 인해 온라인 공간은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콘텐츠로 가득 차,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능력이 현저히 약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연결고리는 단단해지기는커녕, 분열하고 있습니다.
3. 인간성의 모호화: AI 같은 기술의 고도화하는 이제 인간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기계가 흐릿해지면서, “기계가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서 우리는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청년공감 객원 필진이 제시하는 대안적 체계
우리의 프로그램은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대한 근본적이면서 대안적 체계를 제시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곳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핵심 역량을 다시 구축하는 지적 피난처이자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1. 느리고 깊은 사유의 복원: 우리는 숏폼의 피로를 벗어나, 깊은 독서와 성찰적 글쓰기를 통해 주의력 근육을 다시 단련합니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를 긴 호흡으로 탐구함으로써 지적 회복 탄력성을 키웁니다. 이는 단순한 취미 활동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혜를 위한 투자입니다.
2. 공감과 연결을 통한 갈등 극복: 우리는 알고리즘이 아닌, 인간적인 대화를 중심에 둡니다. 다양한 관점에 대한 열린 토론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별하고, 혐오와 편향에 대한 면역력을 기릅니다. 우리는 공감이라는 인간 고유의 영역을 강화하며, 건강하고 책임 있는 사회적 연결고리를 복원합니다.
3. AI 시대, 인간 중심의 가치 재정립: AI는 지식을 제공하지만, 인간만이 진정한 ‘관계’와 ‘성찰’을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 중심의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공동의 학습과 탐구를 통해 기계적 논리를 넘어선 인간적 지혜를 추구합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가치를 명확히 하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방식을 배웁니다.
지원 조건
소신 있는 태도로 자신의 글을 완성시킬 수 있는 사람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교육 등 사회 전반의 분야에 밝고, 새로운 사실에 관해 호기심을 갖고 다가갈 수 있는 사람
그 밖에 청년공감 <객원 필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
모집 분야
객원 기자 20명
칼럼니스트 10명
활동 내용
- 객원 기자: 매일 매일 새로운 소식(News)을 보도합니다.
- 칼럼니스트: 사회 현상 또는 사건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에서 글을 씁니다.
- 객원 필진은 원고 마감이나 시수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신청 방법
유의사항
지원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할 경우 객원 기자 등록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접수된 자료의 반환은 당사 개인정보 처리방침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반환되며 보관기한을 초과한 경우 자료를 폐기하므로, 반환 요청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주관사 소개
청년공감은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통해 사상, 이념으로부터 탈피해서 다양한 관점을 포용하고 함축적인 시선으로 보다 새롭고 신선한 언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청년공감은 청년들의 시각에서 논설과 기사를 작성하며 다양성과 건강한 사회 담론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매체입니다.
모집에 대한 문의
- 이메일 문의: [email protected]
- 전화문의: 1533-5835
